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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시간 만큼만 보험료 부과’ 스몰티켓, 이륜차 책임보험도 서비스

매일경제 2023.06.19 09:58:19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스몰티켓이 이륜차 가정용 책임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스몰티켓은 배달대행업체 대상으로 이륜차 유상운송보험, 특히 운행한 시간에만 보장받는 시간제 보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주목을 받아왔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몰티켓은 이륜차 대상 유상운송과 함께 안전운행 기반 가정용 책임보험까지 판매대행을 시작했다. 스몰티켓은 책임보험 판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더 안전 운행 퀴즈 챌린지, 나의 안전 운행 성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 라이더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한편, 미션 달성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스몰티켓은 리워드 기반의 펫 헬스케어 보험 서비스에 이어 모빌리티 보험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스몰티켓은 지난 2019년 배달의 민족의 배민 커넥터를 대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 판매대행을 시작으로, 주요 배달대행업체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오는 7월에는 요기요 대상으로도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정액과 월정액 모두 취급한다. 이륜차 책임보험의 경우 오토바이 소유주가 손해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도 있으나, 스몰티켓을 통해 가입하면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몰티켓은 이륜차의 안전 운행 캠페인 달성 시 일정 포인트와 함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MBTI(성격유형검사) 별로 안전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운행 퀴즈 챌린지 등을 통해 안전운행 주의를 일깨워 준다. 모빌리티 사업부 최명근 상무는 “향후 디지털 기반 이륜차 안전주행 평가를 통해 안전 운행을 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전운행 할인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이륜차 보험은 높은 손해율 때문에 보험사들이 인수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안전하게 운행하는 라이더 그룹을 식별해 합리적인 보험요율을 제공한다면 보험료 절감 혜택뿐만 아니라 사고율까지 낮출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mk.co.kr/news/economy/1076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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